구종

; 던지는 방법에 따라 구분되는 공의 종류. 보통 공의 속도와 궤도 상 휘어짐의 유무 및 방향에 따라 구분하며, 해당 구종을 구사하기 위해 투수가 취하는 그립(grip, 손으로 공을 잡는 자세)이나 공에 걸린 회전의 방향에 따라 구분하기도 한다. 
(cf. 구질: 투수의 신체적 또는 피칭 메커니즘적 특징에 의해 보이는 투구의 궤적에 따라 구분되는 공의 종류)

* 직구와 변화구: 거의 직선으로 날아가는 구종을 통틀어 패스트볼(fastball, 직구), 패스트볼보다 공의 속도는 느리지만 공의 궤도가 상하 또는 좌우로 휘는 구종을 브레이킹볼(breaking ball, 변화구), 타자의 타이밍을 뺏기 위해 매우 느린 속도로 던지는 구종을 체인지업볼(change-up ball)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변화구(變化球)’라는 용어는 ‘직구(直球)’라고 불리는 패스트볼을 제외한 나머지 구종들을 총칭하거나 직구와 궤도 상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브레이킹볼만을 지칭하기도 한다.
(cf. 마구(魔球, magic ball): 정확히 어떤 그립이나 투구법을 통해 구사되는지 밝혀지지 않았으며 공의 움직임 또한 예측하기 어려운 구종. 이퍼스(eephus)와 자이로볼(gyro ball))

* 직구: 포심패스트볼(four-seam fastball), 투심패스트볼(two-seam fastball)
* 변화구: 커브볼(curve ball), 스크루볼(screw ball), 슬라이드볼(slide ball), 너클볼(knuckle ball)
** 체인지업볼: 서클체인지업(circle change-up), 리틀리그체인지업(little leaguechange-up), 스리핑거체인지업(three-finger change-up), 벌칸체인지업(Vulcan change-up), 팜볼(palm ball), 포크볼(fork ball)


[출처]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