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02.04. w 송&박
싸리재(개항로) 맛집 투어 2차
십년 넘게 눈팅만 하다 드디어 입성~
밖에서 보는 것과는 완전 딴판이다.
골동품(?) 가득한 1층, 편안한 분위기의 2층, 분위기 그윽한 작은 실외석까지...
기계 추출이 아닌 모카포트, 핸드드립 전문 카페다.
인테리어 뿐 아니라 방식도 아날로그, 그래서 더 가치있는 집이다.
사장님이 추천하신 시그니처 커피는 카페 봉봉, 달달하고 부드럽다.
하지만 나는 핸드드립이 더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입구 옆에 있는 100년 된 축음기가 작동되어 정말 놀랐다.
LP가 아닌 SP를 재생하는데 SP(돌판)은 여러 곡으로 된 하나의 앨범을 담는 LP와 달리 한 곡 정도만 들어 있어 재생시키면 엄청나게 빨리 돌아간다.
사장님이 테엽을 감아 직접 들려주셨는데 진짜 신기했다.
영화에서만 듣던 지지직 소리와 옛날 곡 특유의 찐득함~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이 오래된 녀석이 이렇게 여적지 작동을 한다는 것이 진짜 놀라웠다.
이곳 싸리재... 진짜 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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