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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부릉/202216

석모도 나들이 @ 2022.11.26. w 박쥐 겨울 문턱에서... 2022. 11. 26.
영종 드라이브 @ 2022.08.17. 퇴근하는데 날씨가 너무 좋았다. 그냥 드라이브하고 오자 하며 영종도로~ 근데 생각보다 하늘이 너무 예뻤다. 구름 모양이 카페건 가서 보면 딱 좋을 거 같아서 그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차 대고 내렸는데 바람이 살랑이는 게 제법 시원하다. 평일 오후인데 레일바이크 타는 사람들이 있다. 이 땡볕에~ 처서가 며칠 안 남아 그런가 진짜 저녁은 시원해졌다. 물론 도심 한가운데는 아직 열대야지만... 오랜만에 맞는 시원한 공기다. 너무 좋았다. 복숭아 아이스티 시켰는데 맛.있.었.다! 립톤 가루일 줄 알았는데 복숭아 알갱이가 씹히는 홍차청 같다. 레몬 슬라이스도 넣어줘서 향도 좋았다. 만족스러운 오후 나들이였다. 2022. 8. 17.
파주 나들이 @ 2022.08.04. 옥련7공주 UNIT 애들 꼬셔서 드라이브 가자 했다. 날씨 좋을 때 부지런히 다녀야지~ 미메시스뮤지엄 오랜만에 다시 왔다. 이번에는 프로이트 전집의 표지를 장식했던 고낙범의 모토크롬 회화 전시다. 오전에 가서 한 바퀴 돌아보고 커피 한 잔 한 다음에 2시 해설을 들으니 귀에 쏙쏙 들어왔다. 그치만 역시나 이곳의 제일 볼 거리는 이 아저씨가 지은 바로 이 건물이닷! 이번에 눈에 들어왔던 박진화의 '개화' 민중 화가라고 한다. 이번에도 책을 한 권 구매했- 아니 희진이가 사줬다. 그리스 여행할 때 영화 얘기 많이 들었어서 북카트에 넣어놨던 책인데 이번에 한 번 읽어 보자. 희진이가 프로방스 마을 갔던 생각이 안 난다고 해서 들렀는데 전보다 뭐가 많아졌다. 그치만 유령마을처럼 빈집이 .. 2022. 8. 14.
여름휴가 마지막 날 @ 동해안 해안도로 @ 2022.08.03. 수연언니표 콩물 두 컵 호로록~하고 언니들 출근을 배웅했다.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서쪽은 흐리고 비옴, 동쪽은 그나마 좀 맑음... 날씨가 오늘 향방을 정했다. 영덕 강구항에서 시작해서 삼척 추암까지 동해를 바라보며 달렸다. 율암IC는 경부선에서 하향으로만 연될되는 거였다. 그래서 상향으로 갈 때나 올 때는 동대구IC로 돌아가야 하는 거였다. 혹시나 바로 진입 가능한가 보느라 포항 가는 시간만 지체했다. 강구항 도착 바닷물이 검게 보인다. 내가 생각한 동해가 아니야. 역시 바다는 날이 쨍-해야 이쁘다. 11시 영덕해맞이공원 어째... 구름이 더 많아지고 있다. ㅜㅜ 12시 대진해수욕장, 고래불야영장 역시 여기가 좋다. 12시 15분 CU영덕해맞이휴게소점 새우탕과 김밥으로 점심-.. 2022. 8. 14.
여름휴가 다섯째날 @ 경주국립박물관 @ 2022.08.02. 8시 반 언니들은 출근 난 출발 오늘도 비가 오락가락- 그래도 좀 개고 있다. 교리김밥 본점은 아침부터 사람 많다. 김밥 한 줄에 국수 한 그릇 달걀 그득한 김밥은 다시 먹으니 더 맛있는 거 같다. 더워서 갈 데도 없고 경주박물관 본지도 좀 된 거 같아서 오늘 일정은 그냥 박물관이다. 코시국이라 무료란다. 근데... 미술관 10월 말까지 휴관, 월지관 오늘 휴관 ㅜㅜ입구 바로 옆 뮤지엄샵부터 들렀다. 사고 싶은 게 많은데 왜 이케 다 비싸니~ *뮤지엄샵 https://www.museumshop.or.kr/ *영공방 http://www.youngmodeler.co.kr/ 성덕대왕신종은 이번에는 그냥 지나쳐서...바로 본관인 역사관으로... 들어가다 보니 학생단체관람 규정이 한층 강.. 2022. 8. 14.
여름휴가 넷째날 @ 성주, 김천 @ 2022.08.01. w 마리아 언니 10시에 성밖숲에 도착했는데, 날이 많이 흐리다. ㅠ_ㅠ 빗방울아 제발 떨어지지 마라~ 내일부터 일주일간 행사 준비로 주차장 통제란다. 어쩜 이리 날짜를 딱 맞춰 왔는지- 생각보다 규모는 작은데 나무가 하나같이 다 멋지다. 500년 된 왕버들이라는데 안내소 직원분 말씀으로는 조선시대에 일부러 조성한 숲이란다. 52그루가 관리되고 있는지 나무 번호에 그렇게 되어 있다. 이름을 몰랐다면 전혀 버드나무라 생각 안 했을 거 같다. 잎도 수형도 수양버들과는 천지차이다. 브로콜리처럼 된 나무를 본다면 이제는 '저거 왕버들 아냐?'라고 할 거 같다. 맥문동은 아직이다. 축제한다는 주말에 만개할까 싶다. 맥문동의 규모도 좀... 역시나 경주 황성공원이 멋지다. 비가 오락가락한다.. 2022. 8. 14.
여름휴가 셋째날 @ 밀양 @ 2022.07.31. w 대구언니들 새벽에 깨는 바람에 늦잠 자부렀다. 서둘러 밀양으로 고고~ 밀양시장 단골집에 들러 일단 국밥이랑 수육으로 배를 든든히 채웠다. 애매한 시간에 들어갔는데도 여전히 사람이 많다. 우리 앉자마자 뒤로 대기줄이~~~ 그리고 여전히 맛있었다. 비가 와서 영남루로 갔다. 아~~~ 바람 진짜 너무 좋다. 처마 끝으로 떨어지는 물방울들이 이쁘다. 올 때마다 반한게 되는... 정말 매력적인 곳이다! 밀양이 팥도 유명하다고 한다. 전에 눈여겨 봐놯던 당산나무 앞 팥집에 들렀다. 팥빙수 한 그릇으로 속이 시원해졌다. 밀양을 출발한 25번 국도는 정말 드라이브하기 예쁜 길이다. 오랜만에 찾은 엄마의 정원 여름에 오면 더 좋다던 말이 맞았다. 상사화 능소화 분홍 배롱나무꽃 수국 꽃들도 너.. 2022. 8. 14.
여름휴가 둘째날 @ 청도 @ 2022.07.30. w 대구언니들 수연 언니가 직접 끓이고 간 서리태콩물에 마리아 언니표 쫄깃한 국수와 김장 김치로 아침부터 든든했다. 역시 대구 와야 잘 얻어 먹는다. 밥도 먹었으니 청도로 출발~ 윤언니가 추천하셨던 청도 와인터널 도착 원래 경부선 열차가 다니던 곳이라고 한다. 일제 시대 때 러시아서 약탈해온 적벽돌을 쌓아 만들었다니 족히 100년은 된 곳이다. 지금은 청도의 명물인 감을 이용한 와인을 보관하는 창고로 사용하고 있다. 원래는 입장료가 있는데 지금은 코시국이라 무료 입장이었다. 들어가자마자 와인바와 샵이다. 감와인은 세 가지 종류가 있다. 레귤러, 스페셜, 아트 역시나 제일 비싼 아트가 제일 맛이 깊다. 레귤러는 신맛 때문에 언니들이 감식초 같다고 했다. 치즈랑 잘 어울린다. 저장고.. 2022. 8. 14.
여름휴가 첫날 @ 2022.07.29. w 대구언니들 오전에 볼일 좀 보고 엄마랑 점심 먹고 (엄마표 꽈리고추멸치볶음은 정말... 여름철 밥도둑이다. 밥을 또 두 공기르~ㄹ ) 옆집서 아아 사들고 하니 오후에나 되어서야 출발할 수 있었다. 옛날에 우리가 살던 집이 카페가 되었는데 이집을 떠나고 처음 들어가 본 거 같다. 우리 네 식구가 자던 방이 이리 좁았던가? 차는 막혀도 날씨는 좋다. 설렘설렘~ 대구까지 5시간 걸렸다. 도착하니 저녁이다. 이련 언니가 성과급 받으셨다며 소고기 사준다고- ^___^ 맛집을 찾아 시내로 나가는 길... 노을 참 예뻤다. 맛난 고기 배불리 먹고 심야 영화 보고 돌아와 내일부터의 일정을 짜며 여름휴가 시작이닷! 2022. 8. 14.
무의바다누리길 @ 2022.06.09. w 현정&연정 소무의도 둘레길 저녁 먹고 너무 배불러서 좀 걷기로 했다. 도보로만 건널 수 있는 다리다. 무의도와 소무의도를 연결한다. 건너면서 내려다 보는 바닷물의 넘실거림이 좋았다. 떼무리길만 좀 걸었다. 몸도 무겁고 해도 많이 내려가서- 여름 지나고 시원해지면 한 바퀴 돌러 다시 와야겠다. 2022. 6. 9.
예단포 둘레길 @ 2022.04.27. 정식 명칭은 미단시티 공원 산책로닷. 별명은 인천의 제주 올레길... 너나들이 친구들이 추천한지는 꽤 되었는데 이제사 가봤다. 예단포항에 차를 대고 편의점 건물 앞 계단을 좀 오르면 시작이다. 계단 끝에 2층 정자가 있고 정자를 지나 조금만 더 가면 바로 해안가 둘레길이다. 왼쪽에 군부대가 있고 온통 나리꽃 군락이다. 여름에는 땡볕이라 올 일 없겠다 했는데 나리꽃 보러 와야 할 듯~ 인천에 진짜 섬이 많단 걸 깨닫게 되는 풍경- 그 중 역시 최고는 한유섬~ 얼마 안 걸었는데 바로 정자로 된 전망대가 나온다. 아~ 경치 진짜 좋은데 짧아서 아쉽다. 평일 늦은 오후인데도 사람들이 있긴 있다. 안 올라가고 정자 뒷길로 내려갔다. 금세 계단이 나타났다. 잠시 고민- 내려가면 저 가파른 .. 2022. 4. 27.
늦-벚꽃놀이 @ 2022.04.20. w 박쥐 월미공원은 벚꽃이 제일 늦은 곳이라 지금쯤이면 꽃잎길을 걸을 수 있을 거 같아서- 이번에는 박쥐도 동행했다. 역시 예뻤다~! 꽃으로 카펫을 깐 듯했다. 바람이 불 때마다 꽃잎들이 햇볕을 받아 반짝이며 날리는 것도 환상적이었다. 탄약고 전시장의 이번 주제는 나무- 인천 곳곳에도 아름드리가 많다. 다른 꽃들은 별로 없는데 자주괴불주머니 군락이 있어 아쉬움을 덜었다. 역시 야생화가 아름답다. 간만에 왔더니 돈대에 이상한 게 생겼다. 아~ 이런 인공조형물은 별론데~ 둘레길 한 바퀴 돌고나니 시장하다. 미광과 혜빈장, 찾아간 맛집 두 곳이 다 문을 닫았다. ㅜㅜ 먹어보고 싶었는디- 결국 만다복 가서 백년짜장에 간소새우 먹었다. 늦-벚꽃놀이 딱 좋았다. 2022. 4. 20.
창경궁 야행 @ 2022.01.26. w B sisters 낮에 창경궁을 돌았지만 저녁에 또 한 번- 자세한 해설을 들으면서 보면 또 다를 거고 궁궐 야경도 너무 보고 싶었다. 한 번 도전했다가 실패한 적이 있어서- 그리고 이번에는 B sisters도 모두 OK하였기에 다같이 보기로 했다. 우리 가이드는 한양 길라잡이 김선희 강사님 해설을 정말 재밌게 잘해주셔서 2시간이 정말 후딱 갔다. 조선의 궁궐은 원래 남향이지만 여인들을 위해 지었던 창덕궁은 동향 건물이 많다. 정전인 명정전부터- 다만 명정전 옆 문정전은 남향인데 이 건물에 얽힌 이야기가 많았다. 특히 영조와~ 강사님이 영화 '사도'를 추천하셔서 이번 주말에 꼭 봐야지 하고 있다. 역시나 아는 만큼 보인다고 자세한 설명을 들으면서 보니 건물 하나하나부터 돌 하.. 2022. 1. 28.
동궐 나들이_창덕궁 @ 2022.01.26. 창덕궁으로 넘어가니 문 앞에서 귀여운 고양이가 햇빛 쬐며 앉아 있었다. 관리하시는 분이 이름을 부르며 간식줄까 하시는데 마음이 너무 좋았다. 함양문을 들어서자마자 바로 후원 입구인데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옆의 직원께 물으니 표 끊어 오면 된다고 한다. 따로 예매할 필요가 없었던 거다. 마침 딱- 시작하는 참이라 표 끊고 헐레벌떡 쫓아갔다. 표값은 5천원- 후원은 가이드투어로만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특별히 자세한 설명을 해주는 거는 아니다. 표지판에 있는 정도로만 간단히- ^^;; 함양문에서 시작한 투어는 창덕궁 출구인 금호문에서 끝났다. 그렇기 때문에 정문인 돈화문에서 다시 창덕궁을 둘러볼 수 있었다. 나중에 다 돌고 보니 창덕궁을 개방지역으로 보고 투어로 후원을 보면 딱 동선.. 2022. 1. 27.
동궐 나들이_창경궁 @ 2022.01.26. *조선의 정궁인 경복궁 동쪽에 있는 이궁인 창덕궁과 창경궁을 합쳐 동궐이라 한다. 동쪽에 있기 때문에~ *조선의 궁에서 동쪽은 봄, 남쪽은 여름, 서쪽은 가을, 북쪽은 겨울을 의미한다. *조선의 궁은 세워진 순으로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덕수궁 다섯 개가 있고 이는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들다. *경복궁은 유교적 법도를 철저히 지켜 중국의 것을 많이 따랐으나 창덕궁과 창경궁은 지형과 자연을 보존하는 우리의 정서를 잘 따르고 있다. 창경궁 주차장까지 거의 두 시간이 걸렸다. 역시 서울의 교통체증은 때를 가리지 않는다. 어째 평일 낮에도 이리~ 꽉꽉 찬 겐지... 주차비가 한 시간에 3,000원 꼴이다. 계산해 보니 9시간은 주차를 해야 하는데... 아~ 27,000원.. 2022. 1. 27.
대불호텔 & 생활사 전시관 @ 2022.01.27. 차이나타운서 언니들 만나기 전에 시간이 30분 정도 남아서 새로 문을 연 대불호텔을 잠시 둘러보기로 했다. 오랜만에 오니 인천역 옆에 건물이 또 들어섰다. 길이 많이 막히겠어 ㅡ.,ㅡ;; 평일 낮이라 아트플랫폼이 한산하다. 빨간 벽돌건물은 역시 나의 최애다 ♡..♡ 대불호텔전시관과 생활사전시관이 이어져 있고 관람료는 1,000원이다. 옛날에는 이랬단다. 길 끝 왼쪽이 대불호텔인데 건물 뒤가 바다였단다. 길 끝 정면이 리모델링 중인 건지 문을 닫은 건지 지금 공사 중인 본토 자리인데 거기에도 큰 건물이 보인다. 1층에는 대불호텔이 세워지고 망한 후 중국음식점인 중화루로 바뀌었다가 또 망한 후 월세집이었다가 철거되기까지의 설명이 전시되어 있다. 3층은 연회장인데 그냥 썰렁하다. 아까.. 2022.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