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부러져서 집에서 지낼 때가 처음이었다.
하늘이 뱅뱅 도는...
무서울 정도였다.
누우면 더 심해서 잠도 잘 못 잤었다.
메스꺼움에 먹지도 못하고.
병원에 못 가니 인터넷으로 폭풍 검색만 했었다.
내 증상은 이석증이란 병의 증상과 똑같았다.
며칠 후 가라앉았지만...
그후로도 가끔 찾아오는 어지럼증
병원에 가야 하나 싶어지면 가라앉으니 가게 되질 않았다.
근데 올해 부쩍 잦다.
4월 초에 심하게 오더니
5월 연휴 끝날 쯤 또...
오늘에서야 좀 괜찮다.
거의 일주일을 어질어질-
이번에는 심하진 않지만 오래 갔다.
숙희 언니께서 이석증 잘 본다고 알려주신 곳이 신기시장 근처 열린이비인후과인데,
또 그러면 이젠 병원 좀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