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미공원, 2021.11.03.
치과 진료가 빨리 끝났다.
모처럼 일찍 나온 김에 바람 좀 쐬자~
주차장 길부터 가을 느낌 뿜뿜이네.
마침 딱 가을 산책이라네~
탄약고 갤러리
오랜만에 왔더니 간판이 생겼네.
히어리, 봄에는 예쁜 꽃이 피었었는데
가을 되니 단풍도 예쁘다.
월미공원이 좋은 이유는 인천항이 잘 보인다는 것도 있다.
떨어진 낙엽이 너무 예쁘구나~
지는 햇살이 반짝거린다.
노랑노랑
낙엽 밟는 소리가 정말 좋다.
바스락바스락~
폭신한 낙엽 이불 덮었으니
월동준비도 끝~
벌써 다 왔네-
다시 입구다.
두고 가기 아쉬운 가을색-
거의 100살 되어 가는 치유의 나무
노란 은행잎으로 가득한 거 보려면
며칠 더 기다려야 할 듯-
아~ 다음 주에 또 와야 할까봐~~~
치유의 나무 앞에 위치한
인천상륙작전 10주년 기념석
이곳이 역사의 장임을 새삼 일깨워준다.
은하레일 위 텅 빈 월미바다열차 지나는 것을 보니 버려진 세금 생각에 씁쓸하다.
주차장 가는 풍경까지 너무 좋았던---
가을산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