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낱
[출처] 장석주 시집 '붉디 붉은 호랑이'
오늘 숲연수 중에 강사님이 소개해 주신 시와 그림책-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는 좋은 시와 그림책이다.
학교 도서관에 구입해 달라고 사서 선생님께 말씀드려야겠다.
끄적끄적/하루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