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 헐벗게 할 일인가?!!!
지난 주...
마음쉼 산수유와 다리쉼 은행나무가 이렇게 사정없이 싹뚝 잘렸다.
이런 걸 둥그래 선생님께서 강전정이라 한다고 알려주셨다.
대부분 강전정의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이유라고-
매년 전정을 하며 나무를 보살필 여유가 없어 4~ 5년치를 한꺼번에 전정을 한단다.
가지치기의 이유는 잔가지를 정리해 나무 성장을 돕기 위함이라니 반대하지 않겠지만,
이런 식의 전정은 정말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다.
학교숲 교육하며 기다렸던 이번 가을의 노란 은행나무 단풍과 내년 봄 산수유 꽃길과 내년 여름 고목에 가득했어야 할 능소화 덤불은 이제 볼 수 없단 생각에,
오늘 날씨 만큼이나 마음이 춥다.
https://v.daum.net/v/20210929050615157
끄적끄적/하루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