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한 걸 몸이 안다.
소화도 안 되고 머리도 아프고 속도 울렁거리고-
그제 저녁 겨우 잡은 현정이와의 약속도 깨고,
어제 하루는 꼬박 침대에 딱 붙어있다가 오늘 겨우 일어났는데,
밥은 안 넘어가서 먹지도 못하고 그래도 설준비는 해야 하니,
시장 봐온 거 풀고 설음식 해야지 준비 시작하다가 설거지 하면서 칼에 손가락을 쓱-
생각보다 깊이 베어서 병원 가야 하나 하다가 반창고로 칭칭 감고 재료 준비만 좀 하고 드러누웠다가 목욕 마치신 엄마 모셔다 드리고 왔는데 또 몸이 축축 쳐진다. ㅜㅜ
아~~~ 전은 언제 부치냐? ㅠㅠ
끄적끄적/하루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