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중(백종·중원·망혼일): 음력 7월 15일
- 이때쯤 과일과 채소가 많이 나와 100가지 곡식의 씨앗을 갖추어놓은 데서 유래된 이름으로 민간에서는 100가지의 과실을 차려 제사를 지내고 남녀가 모여 음식을 먹고 노래와 춤을 즐겼다. 이때가 되면 농사일이 거의 끝나서 농부들은 호미를 씻어두는데 이를 '호미씻이'라고 한다.
- 절에서 우란분재(지옥이나 아귀의 세계에서 고통 받고 있는 영혼을 구제하기 위해 3보(寶)에 공양하는 의식)를 지내는 날이다.
*사리(대조 大潮, spring tide): 조수의 차가 가장 클 때 <->조금(소조)
백중사리는 음력 7월 15일을 일컫는 백중과 사리의 합성어로, 음력 7월 보름을 전후한 사리 때 1년 중 밀물의 수위가 가장 높다고 해서 백중사리라 불린다. 이때쯤 달과 태양과 지구의 위치가 일직선상(망 또는 삭)에 있으면 서 달과 지구가 상당히 가까운 거리에 있게 되어 기조력이 평소보다 강해져 만조 때 다른 사리 때보다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진다. 이때 저지대가 침수되거나 바닷물이 제방 위로 넘쳐흘러 농경지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 그리고 저기압성 폭풍 등이 진입할 때 사리 때 만조와 겹치면 해일에 의해 더 큰 피해를 입게 된다.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61XX80100016
끄적끄적/모아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