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미니홈피 @ 2004.06.25.
작년에 삼척에서 돌아오는 길에 들렀던 정선역 근처 '동광식당'에서
강원도 명물 콧등치기 국수를 먹었었다.
콧등치기 국수는 후루룩 당겨 먹을 때 굵은 면발 끝이 콧등을 친다해서 콧등치기 국수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다.
굵은 메밀 국수를 된장국에 끓인 일종의 칼국수인데,
구수하고 양도 푸짐한데다가 황기족발도 덤으로 얻어먹은 탓에
미혜와 나는 그야말로 입이 찢어져서 나왔다.
후식으로 수정과까지...
뭣보다 좋았던 것은 주인 할머니의 미소와 인심.
정말 강원도 정선에 대한 기억을 매우 좋게 만들어주신 분이다.
콧등치기 국수, 공기밥 포함해서 1인분에 4000원.
'냠냠쩝쩝 > 강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창 맛집] 봉평의 메밀음식 (0) | 2016.08.11 |
---|---|
[강원 맛집] 휴게소에선 역시 우동을~ (0) | 2016.08.11 |
[삼척 맛집] 삼척 곰치국 (0) | 2016.07.21 |
[강릉 맛집] 섭해장국과 섭칼국수 (0) | 2016.07.18 |
[정선 맛집] 싸리골식당 (0) | 2016.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