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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쩝쩝/인천

[인천 맛집 @ 용현동] 인하칼국수

by 튼튼이쑥 2016. 5. 6.
@ 2016.05.06
해물칼국수 ₩6,000

안경 맞추러 왔다가

기다리는 짬에 나홀로 늦은 점심

비도 보슬보슬 오고 하여

칼국수 한 그릇~

다섯 가지 나물과 강된장에 비벼먹는

부드러운 보리밥 에피타이저 후,

세숫대야 해도 될 만큼 큰 양푼에

한가득 나온 해물칼국수 보고

나도 모르게 외마디 비명을!

홍합탕이라 불러도 될 만한 양의

홍합을 다 건져 먹고 나니 배가 빵빵

새우랑 오징어랑 게랑 바지락까지

다 건져먹고 나니

진짜 배가 터질 듯~

그래도 찐한 육수랑

직접 반죽해 썰어 넣으신 것 같은 면도

놓칠 수 없지.

최선을 다해 먹었는데도

반은 남긴 것 같아 무지 아까웠다.

이사하면 비 오는 날 지인들 불러

종종 오게 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