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아1 시라노 @ 2017.09.19. w 박쥐 정말 말이 필요없는 홍.광.호. 음악도 별로 기대 안 했는데 좋았다. 처음에는 우리나라 창작인 줄 알 정도로 익숙한 느낌의 멜로디였다. 린아도 서경수도 다른 배우들도 모두 빈틈없이 좋은 공연이었다. 다만 처음에 연주 소리가 좀더 커서 조연 배우들의 목소리가 좀 작게 들렸던 거 같다. 시작할 때 대사 전달이 잘 안 되어 답답했었다. 그치만 홍광호님 등장 순간 그런 건 싹~ 테크닉한 걸 다 무시하는 어마무시한 성량~ 그리고 목소리 자체의 매력~ 강할 땐 한없이 강하고 부드러울 땐 한없이 부드럽다. 한동안 시큰둥했던 뮤지컬에 대한 흥미를 가득 충족시켜 준 공연이다. 대만족!!! & 린아, 정말 예쁘더라. 목소리도- 에스메랄다도 정말 잘 어울렸을 듯. 지난 번의 선택이 쫌 아쉽네~ 2017. 9.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