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블로그 @ 2013.04.09.
어렸을 적부터 동경하던
창 안으로 보이는 고추전과 새우튀김이 너무 먹고 싶었던
아저씨들의 대포집을 드디어 접수했다.
처음보는 메뉴 스지탕
소 힘줄의 일본식 표기란다.
생각보다 맛이 좋았다. 완전 중독성 강한 그런 맛.
더불어 함께 한 모둠튀김엔 그! 고추전과 새우튀김 + 옥천냉면집 스타일의 엄청난 동그랑땡이~ (이집에서의 이름은 함박스텍)
저녁 시간에 들어닥치는 아저씨 손님들은
젊은 처자 여섯이 동그랗게 앉아 있어 적잖이 놀라시는 듯 했다.^^;;
더이상 구경거리가 되기 싫어 서둘러 나왔지만
그래도 또 가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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