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02.25 ~ 02.26.
25일 8시 50분, 인천항여객터미널에서 9시 출발하는 배를 겨우 탔다.
1시간 30분 간 순항~
자월 - 승봉 - 소이작 - 대이작으로...
잔잔한 바다 덕분에 멀미 없이
이작도에 도착하여,
진수성찬 점심을 먹고,
늦은 오후 산책을 갔다.
큰마을을 지나 작은 풀안 해수욕장 도착!
석양과 고운 모래사장,
침식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멋진 암석들이 멋진 곳이었다.
그리고~~~
풀등!!!
바다 한가운데 보이는 너른 모래톱
모세의 기적이 진짜라면
저런 곳을 걷지 않았을까?
썰물 때 보이고 밀물 때면 사라지는
자연의 마술이닷.
26일,
높은 파도로 인해
인천서 배가 안 왔다.
ㅜㅠ
아~ 나의 모든 일정이 다 엉망진창이 됐다.
오전엔 멘붕으로 널부러져 있다가
점심 먹고 섬 반대 편까지 걸었다.
고개를 넘어넘어 계남마을까지...
가는 길에 만난 파란 하늘과 섬 풍경은
그야말로 예술~~~
돌아오는 길에는 큰 풀안 해수욕장의 너른 모래길로...
풍경이 우리나라 아닌 것 같다.
강한 바람에 발이 묶였지만,
이 풍경을 꼭 보고 가라고
하늘이 일부러 그런 모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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