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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하루하루

두드러기

by 튼튼이쑥 2021. 10. 13.

며칠 전부터 팔이 가렵기 시작하더니 점점 심해졌다.

오늘 새벽에도 긁다가 결국 잠을 설쳤다.
일어나서 불 켜고 보니 심하긴 심하다.
낮보다는 밤에 더 심하고
이렇게 붓기 시작하면 엄청 뜨거워지면서 빨갛게 되고 심하게 가려워서 견딜 수가 없다.
결국은 또 병원행-
당연히 햇빛 알레르기인 줄 알았는데
피부과 선생님 보시자마자
"두드러기네. 채소만 먹어요." 하신다.
아~~~ 반야월 별미구이 주문한 거 도착했다고 좀 아까 문자 받았는데~~~
망했다! ㅜㅜ
주사도 맞고 먹으면 졸릴 거라는 약도 아침저녁 먹어야 하고 바르는 약도 따로 있다.
약사님 말로는 바르는 약은 소독약 종류라 딱히 치료 효과가 있는 약은 아니고 가려움증을 진정시키는 용도라 하셨다.
지난 주에도 얼굴이랑 머리에 도진 알레르기 염증 때문에 약도 먹고 바르는 약도 세 종류나 받아왔는데,
그거 좀 낫자마자 이게 웬 날벼락인지-
진짜 너무 싫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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