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5.08. w 마리아 언니
토종닭 숯불구이하는 집이다.
미나리 삼겹살 동네인 매여마을에서도 산 깊이 들어가야 있다.
가는 길이 고난이도라 마리아 언니도 선뜻 가기 어려웠다고-
게다가 점심에만 하는 집인데다가 예약도 해야 하고 결재도 현금만 된다.
간판도 없어서 초행인 사람은 한참 헤맬 듯~
그나마 저 돌이 이정표 역할을 한다.
들어가도 식당 건물 따위는 없다.
불 때는 곳이랑 주방이랑 지나쳐가면 저렇게 노상으로...
자리도 따로 없고 식탁도 없다.
그냥 바닥에 비닐 깔고는 나무도막 하나 주고 거기에 화로 올려준다.
반찬도 바닥에다 그냥~
김치만 주는데 와~~~
이게 정말 너무 맛있다.
근데 더 먹으려면 언덕을 올라 주방으로 가야 한다.
다들 너무 바빠서 더 달라고 하다간 하세월 간다.
주방에 가면 할머니가 큰 플라스틱 통에서 퍽- 퍼담아 준다.
마리로 주문한다.
먼저 이렇게 구이가 나온다.
아~ 사진 올리면서 보니까 정말 너무너무 또 먹고 싶다. 저 닭구이-
다음으로는 탕을 준다.
이것도 너무 맛있다.
밥도둑 양념이다.
그래서 가는 길 험해도 사람들이 꾸역꾸역 찾아드나 보다.
카카오맵 평점 보면 악평이 많은데...
뭐... 친절한 곳은 아니지만 할머니, 할아버지가 하시는 이런 곳에서 서비스업의 그 무엇을 바란다면 그건... 좀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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