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마지막이라고 하시더니 요며칠 아버지, 할머니께서 꿈에 자주 보이셨다며 천도재 지내야겠다시는 엄니...
결국 절에 모시고 가 천도재 신청하고 왔다.
근데 이번에 알게 됐다.
아버지께는 6살 정도까지 사시다 간 내게는 숙부가 되시는 동생이 계셨고,
운석군 밑으로 나에게도 두 명의 동생들이 있었단 걸-
일찍 유산되어 이름도 없고 성별도 모르는...
처음에는 또 천도재 지내자셔서 짜증이 났는데, 빛도 못 보고 가버린 동생들 생각에 마음이 아프다.
모레 가서 명복을 잘 빌어주어야겠다.
끄적끄적/하루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