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맛집 @ 영종도] 차덕분

@ 2023.02.14. w 현정

찻집은 진짜 오랜만이다.

현정이가 한 번 가보고 싶다고-
나도 찜했던 곳이라 이곳이 오늘 우리 나들이의 목적지였다.
여기는 8층인데 1층에 수산시장이 있어 엘리베이터에서 비린내가 진동을 한다.
주차장도 엄청 열악하고 오르내리는 길이 유쾌하지 않지만 들어서는 순간 와~ 하게 했다.

애기설국, 목련차, 가래떡, 앙금판나코타 주문-
가격이 아주 사악하지만 나온 거 보니 용서가 된다.
애기설국차 맛있다.
가래떡은 찹쌀이 섞였는지 부드럽고 쫄깃했다.
찻집에서 주는 보온병을 안 줘서 따뜻한 물 리필하느라 왔다갔다해야 하는 게 좀 불편하다.
이거 좀 개선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북항과 영종대교 바라보며 오랜만에 맛있는 차 마시니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