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전1 전주 한옥마을 2/2 @ 2017.01.24. 숙소를 나와 충남문을 지나 남부시장으로... 시장 안 골목에 숨은 현대옥을 찾았다. 생각보다 훨씬 비좁은 식당이었다. 보통 시장 안 식당들이 비좁긴 하지만 일자형 식탁이라니~ 술집이 아닌 밥집에서 바에 앉긴 드문데... 그나마 한 자리 비어서 겨우 앉았다. 엄청 얼얼하게 매운 콩나물국밥을 정신 없이 먹고 경기전으로 갔다.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시고 조선왕조실록이 있던 곳. 검디 검은 기와와 흰 눈, 너른 정원의 고목들이 정말 멋진 곳이었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반해버렸다. 이곳의 푸르른 풍경도 보고 싶어졌다. 전주에 다시 올 이유가 생겼다. 점심 때가 가까워 오니 사람들이 또 바글 거리기 시작한다. 오늘도 기생 옷을 입은 건장한 애들 때메 빵 터졌다. 하하하하하~ ^-^ 앞에 위.. 2017. 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