双世宠妃 두 세상에서 총애 받는 왕비, 아마도 이 드라마 내용 상 어느 세상에 있더라도 한 사람만을 사랑한다는 뭐... 그런 뜻인 듯.
영제는 The Eternal Love
AsiaN서 학려화정의 화려하고 고급스런 미장센에 이끌려서 검색해 보다가
연관 검색으로 뜬 이거 보고 빠져서...
일주일의 밤을 유료 결제까지 해가며 1, 2시즌 18편+30편을 연속으로 몰아봤다.
기본 줄거리는...
시즌1에서 주인공 구소단[단아]이 신비한 침대의 힘에 이끌려 역사에도 없는 다른 세계의 동악국으로 가서 8왕비인 몸의 원주인과 한몸에 공생하며 8왕야 묵연성[청청]과 사랑하다가...
원래 그들이 속했던 세계인 현령대륙으로 돌아가 마제를 물리치고 다시 현대로 돌아간다는 것이고,
(동악국 이전에 그들은 서로 대립하는 부족의 족장과 현인이었는데 오해로 인해 여주가 남주를 죽이는- 그 뒤로 남주는 동악국에서 다시 태어났고 여주는 현대에서 다시 태어났다. 거기서부터가 시즌1의 시작점이다.)
시즌2에서는 현대에서 다시 만난 단아와 청청이 위기를 맞으며 다시 동악국 처음 만났던 시간으로 돌아가 또다시 사랑하게 되는 얘기다.
그 와중에 태자(대왕야), 마왕, 독고연 등의 공격을 받으나 결국에는 뭐 승리하고 해피엔딩~
딱 순정만화삘인~
딱 내 스딸이었다.
블로그 평들 중에 이 드라마 보다 보면
못생긴 남주가 잘 생겨 보인다고 그랬는데
진짜 한참 보다 보니 정말 그렇다. ^^;;
병맛 중드란 평이 많았는데
좀 그런 점도 있고-
암튼 정말 유치한데
삼생삼세십리도화만큼이나 중독성이 강하다.
머릿 속에서 떨쳐내려면 시간 좀 걸리겠다.
시즌3 나온다니 그것도 찾아 보게 될 듯...
시즌1이 여주 위주의 이야기였다면
시즌2는 남주가 풀어가는 이야기다.
시즌3에서는 숨겨진 여주의 이야기도 나올 듯...
梁洁, 邢昭林 이 둘의 캐미가 볼수록 좋다. 그래서 시즌3도 빨리 보고 싶다.
시즌1은 저예산 웹드라마라더니 세트나 의상이 많이 떨어지는데
시즌2는 인기에 힘입어 지원을 많이 받았는지 스케일이 엄청 커졌다.
잘 만든 중드를 보는 가장 큰 즐거움은 광활하고 수려한 중국의 풍경을 볼 수 있단 건데 시즌2에서는 아름다운 물가 풍경이 종종 나와 또다시 중국 여행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
그러나 그것은 이제는 언제가 될지 모르는 꿈-
암튼 코로나19 칩거 생활에 느는 것은 드라마 중독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