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청 담근지 열흘이 좀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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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을 닦아주어도 시럽 눈물이 자꾸 뚜껑서 흘러내려 수시로 닦게 되어 매우 귀찮다.
닦는 김에 또, 매일매일 통을 흔들어 섞어주었더니 바닥에 가라앉은 설탕은 다행히도(?) 다 녹았다.
이제 가스도 거의 나오지 않는 듯하고 매실도 다 쭈글쭈글해졌다.
근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 살펴보니 하얀 거품이 생겼다.
아~ 이건 뭔지...
한 통이 유독 심한데 액도 좀더 혼탁하고 바닥에서부터 계속 기포가 올라온다.
검색해 보니 발효하는 거라고 나와서 일단은 안심인데,
곰팡이 생길까 조마조마하다.
매실청, 담그는 날만 수월했어.
설마 1년 내내 이케 관찰해야 하는 겐가?
생활과학 프로젝트 과제 느낌이야---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