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음식이라는데, 인터넷엔 고추다짐으로 많이 돈다.
마리아 언니네 갔다가 이련 언니가 만들어서 나눔하신 걸 처음 먹어 봤다.
진정 밥도둑~
나도 만들어 보려고 열심히 뒤졌는데
청양고추 뿐 아니라 풋고추나 홍고추도 넣어야 하고
어떤 건 중멸치, 딴 건 국멸치 쓰라고 하고
양념도 국간장, 멸치액젓 다양하고
매실청 넣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고...
아~ 다 중구난방이라서-
내 맘대로 해보련다.
고추장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77XXXXX91528
알토란 임성근 레시피 https://m.blog.naver.com/hwj060400/221297862943
동그라미 티스토리 https://ddongri.tistory.com/316
준비는>>>
청양고추 10개, 국멸치 한 줌, 국간장 1큰술, 까나리액젓 1큰술, 매실청 반 큰술, 마늘 반 큰술, 들기름 반 큰술, 통깨 반 큰술, 물 한 컵, 식용유
순서는>>>
1. 멸치는 대가리와 내장 떼고 마른 팬에 살짝 볶은 후 잘게 찢어준다.
2. 청양고추는 씻어서 잘게 다진다. 이때 믹서기 사용하지 말 것
3. 간장, 액젓, 매실청, 마늘에 물을 섞은 양념장을 만들어 둔다.
4. 식용유를 두르고 센 불에 청양고추를 볶는다. 수분이 다 날아갈 때까지~
5. 볶은 고추에 양념장을 넣고 2~3분 정도 졸이듯 볶아준다.
6. 멸치를 넣고 볶다가 들기름, 깨를 넣고 마무리
칼을 두 번이나 갈았다.
역시 고추 썰 때가 칼날이 제일 무디다.
아~ 최루탄 터뜨린 거 같아.
거의 화생방 수준이다.
청양고추만으로 해서 엄청 맵지만 맛있다.
마른 김에 같이 싸서 먹으니 맛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