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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쩝쩝/집밥

오이지 개봉

by 튼튼이쑥 2020. 7. 3.

물 없이 담그는 오이지를 담근지 열흘 https://ssukgenie.tistory.com/2294
한 번 꺼내 먹어 보기로 했다.


 

오이지 담기 도전

올해는 엄니도 오이지 안 담그신다 하고 일요일에 매실청 담근 것도 나름 재밌어서 이번에는 오이지 도전 어제 엄니께 여쭸을 때는 오이 6개 할 거라니 매우 비웃으셨다. 소금 비율 물었더니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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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새는 딱 오이지다.


썰면서 하나 집어 먹었는데,,,
아~ 진짜 대박!!!
완전 아작아작하고 너무 맛있다.
원래 알던 짠맛과 군내가 없다.
달고 신 피클 맛이 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정말 짭쪼름한 오이지 맛이 난다.
제대로 음미하고 싶어 양념하는 대신 그냥 생수 부어 먹었는데
완전 밥도둑이다.
잃었던 입맛 살아나는 느낌~
여름 밥상에 딱 좋은 맛이다.
뒤끝에 새콤한 단맛도 올라와서
무쳐먹으면 더 맛있을 거 같다.
대성공이라 정말 기쁘다.
내일 당장 오이 좀 더 사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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