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ㅜㅜ
가라앉은 설탕 젓기 실패 후 열흘이 되었다.
현재 상황은
오른쪽이 저어준 거
가운데가 안 저어준 거
왼쪽이 사흘 늦은 거, 이것도 안 저어줌
확실히 안 저어준 거가 매실이 더 쪼글쪼글하고 많이 가라앉았다.
그리고 설탕 저어준 거는 매실이 너덜너덜하고 색도 좀더 진하다.
그래서 홍쌍리 명인 말 대로 안 저어주는 거 맞구나 하고 있었는데...
곰팡이가 생겼다!!!
바로 그 안 저어준 가운데 거에!!!!!!! ㅠㅠ
깜짝 놀라 곰팡이 난 매실들을 제거했다.
매실 뭉게질까 저어주진 않아도
흘들어주긴 했어야 했나보다.
이제 또 매일 흔들어야 한다 생각하니...
일이 끝도 없게 느껴지네. ㅜㅜ
역시 병을 잘못 샀다.
완전 밀폐되는 거 사서 그냥 한 번씩 뒤집어 줘야 하는 거였는데...
이건 숨쉬는 구멍이라 그러지도 못하고...
조금 흔들었을 뿐인데도 뚜껑 밖에 묻어나 끈끈하다.
아~~~ 내년부턴 담그지 않을 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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