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검진 받고
100일치 약을 한아름 받아오는 주말은...
우울해지는데-
그래서
그냥 집에 오기가 싫어
드라이브한다.
오늘도 맥드라이브 들러 라떼 한 잔 사고
송도 한산한 서남쪽길로 달렸다.
비는 그쳤지만 아직은 좀 흐리다.
그치만 공기는 맑은 느낌~
달리고 나니 기분이 좋아졌다.
집으로 향하는 길
화원에 들리니 봄이 성큼
어느새 모종 파는 시기가 왔다.
프리지어 두 단이랑
이오난사 두 개랑
아레카야자 화분 하나 사고 집으로~
어느새 하늘이 파래져서
다시 크게 한 바퀴 돌고 들어오니
오전의 우울함이 많이 없어졌다.
의사쌤 말씀대로
체중은 좀 줄이긴 해야겠지만
전체적으로 아직은 상태 양호
역시 스트레스가 문제다.
즐겁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