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9.03. w 유진이네
오랜만에 패밀리석
10블럭 13-1~4인데 중심쪽이라 이리로 예매
사실 바로 옆이 의자 하나가 옆으로 있는 자리라 더 좋긴한데 이 자리는 시야가 빵 뚫려서 여기로 했다.
오늘도 원석이 선발
그리고 최주딱이 4번이다.
토요일이라 일찍 안 가면 주차하기 힘들기도 하고
유정이가 맥주도 왕창 샀대서 치맥하려고 오랜만에 차 두고 왔다.
승리를 위해 cheers~
최주환 오늘도 홈런이닷!
그치만 졌다, 또!!!
잘 싸웠는데~~~ 왜 이케 한 점 내기가 힘든지.
추추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오늘 이벤트는 노래 대결이다.
복면가왕 음악대장 흉내낸 3번 참가자 우승
근데 상품이 라면 365일권이라니~
365개를 어쩌라고~~~ >..<
우승자 자기는 30봉만 막고 기부하겠단다.
진짜 멋지다!!!
하지만 홍보성 이벤트 있는 날은 질 때가 많다.
오늘 이벤트한 농심 김통깨는 절대 먹지 않으리~
패배의 기운이 묻은 거 같아 기분 나빠.ㅡ.,ㅡ;;
술기운인가 간만에 일어나서 응원했더니 더 흥이 뿜뿜이었다.
졌지만 그리 다운되지 않은 것도 이것 덕분인 듯-
오랜만에 집까지 걷기로 했다.
태풍이 오고 있어 바람도 시원하고...
걸으며 드는 생각이
"더우면 더워서
추우면 추워서
야구장에 얽힌 추억이 쌓인다.
돔구장에서는 조각구름이 떠가는 파란 하늘을 볼 수 없다.
해가 지고 불게 물드는 것도
달이 시시각각 지나는 것도
토요일의 불꽃놀이도-"
그래서 난 청라돔 반댈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