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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부릉/2017

강화 나들이

by 튼튼이쑥 2017. 5. 2.
@ 2017.04.29. w 파란사과 유닛

대곶IC까지 15분

인천-김포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강화가는 게 1시간이나 단축되었다.

인천이지만 인천 같지 않았었는데~

자주 가줘야겠어!

파란사과 언니들과 그 첫 나들이를 시작했다.




해든뮤지움&카페
10:00~18:00, 월요일 휴관
전시 관람+커피 ₩10,000

전시관

카페

시크릿 가든

미러 가든

기대했던 것보다 썩 괜찮은 곳이었다.

증축하고 있던데 공사 끝나면 또 가봐야겠다~

아점으로 시래기밥 먹은지 얼마되지 않아

커피 한 사발 하고

큰언니께서 준비해오신 안스베이커리 몽블랑까지 클리어 했더니

배가~~~

결국 다시 좀 걷기로 했다.

그래서 전등사로 고고---


전등사 남문이 가깝길래 그리 갔더니

오르는 길이 좋질 않았다.

다음부턴 동문 쪽으로 가야겠다.

부처님오시신날이 가까워와

연등이랑 꽃이 가득해 더욱 좋았다.

동막해수욕장으로 향하는 길에

로또 판매점을 애타게 찾았으나

강화에는 로또 파는 곳이 읍내에만 있다.

아~ 강화사람들은 부자라는 말이 정말 맞나보다.

요행이 별로 필요 없는 듯~?

동막해변을 기점으로 해가 낮아진 바다 풍경과

끝없이 내려오는 비행기들을 보며

해안도로를 달렸다.

복잡하고 붐비는 동막해변을 지나치니

오히려 더 들어가고 싶은 펜션과 카페들이 많았다.

산토리니 풍도 있고

숲 속 카페도 있고...

6월에 개통된다는 석모도 연육교를 보니

다음엔 ATV 타러 가야지 하는 의지가

불끈불끈 솟는다. ^---^

해안을 벗어나 읍내 가는 길에 들어서

내비녀를 무시하고 산길로 향하니

언덕 너머 보이는

내가저수지 쪽 풍경도 정말 예뻤다.

강화에서 펜션을 잡아 1박 한다면

해안보다는 내가저수지 쪽이 오히려 더 좋을 듯

해지기 전에 서둘러 강화 8경 중 하나라는

연미정으로 향했다.


앗... 길이 끊긴다.

민통선 입구다.

바로 그곳에 연미정이 있었다.

밖에서 볼 때는 다른 돈대들과 별반 다를 바 없었다.

살짝 실망~

근데 안으로 들어서니 그림 같은 풍경이~~~

바다랑 해지는 풍경 너무나 좋았다.

철책 너머 북한 땅이 손에 잡힐 듯 보이니

가슴이 뭉클 코끝이 찡하닷!

해 넘어 가는 것 보고 연미정을 떠났다.

알찬 하루 나들이였다.




EP. 전등사에서 데려온 세 마리 나비가 현관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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