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5차전

@ 2018.11.02. w 운석군&빈마마

문학극장이라 불러도 될만큼
6시 반부터 11시 반 연장까지 간 심장 쫄깃했던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
10회말 끝내기 홈런으로 6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해서 진짜 감동적인 한 편의 영화 그 자체였다.

2차전 때는 연한 노랑이더니
이번에는 하늘색
모바일 티켓도 창구서 발권해 준단 걸 미리 알았더라면 그날 그리 고생하지 않았을 텐데... -.,-;;

정말 마구 달려 5시 반 입장
3층 1루쪽에 자리가 좀 있어 다행이었다.
처음에는 텅 빈 것 같았는데 7시 즈음 되었을 때는 꽉 찬 거 같았다.

희귀병 어린이 돕기 행사였던
애국가도 시구도 정말 가슴뭉클했다.

선발은 우리 광현이~ ♡..♡

삼진을 9개나 잡고 6회까지 진짜 잘해주었다.

로맥의 동점 홈런
최항의 역전 안타
김강민의 동점 홈런
그리고 한동민의 끝내기 홈런
로맥 동점 냈을 때도 눈물 났지만
마지막에 한동민이 쏘아 올린 공이 분수대로 들어간 순간에는 빈마마랑 부여잡고 날뛰고 계속 울었던 거 같다.
지금까지 본 경기 중 정말 최고였다!!!
감동의 순간 다시 보기
환희의 순간 다시 보기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하는 동안 자정까지 떠나지 않고 떼창하던 사람들
이대로 우승까지 쭉-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