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10.08. w 김선생님
4시 성판악휴게소
내가 설마 한라산에 오를 일은 없을 테니 성판악 입구 구경만 하기로-
등산 코스 보기만 해도 헉!이닷.
5시 제주에인감귤밭 카페
외각이라 생각했는데 서귀포시 한가운데라 의외였다. 작은 귤밭과 그 주변 삼나무로 인해 시내 느낌이 전혀 없다. 이쁜 곳이긴 한데 딱 그것 뿐이다. 들어가는 입구가 너무 좁아 또 올 곳은 못 된다. 너른 귤밭은 기대했는데 그것도 약간은 실망스럽고. 주인장이 좀 불친절하기도 하고.
해가 지고 문도 닫는다 하여 댕유자티만 한 잔 하고 한 시간도 못 되어 나왔다.
6시 15분 외돌개 주차장
해지는 외돌개 멋지다~ 모기만 아니라면 좀더 석양과 밤바다를 보았을 텐데 아쉽다.
유일하게 살 나온 부위인 발목을 집중적으로 뜯겼다. 가려~ 김쌤께서 치약 바르면 낫다하셨는데 믿거나 말거나.
7시 20분 정희네해물탕
해물탕 중 ₩45,000
원래 가려던 맨도롱해장국이 문 닫아 급 검색해 왔는데 대박이었다. 양념 맛이 아닌 원래 해물의 맛을 간직한 해물탕이었다. 해물이 정말 푸짐해서 대만족- 마지막에 먹은 라면사리까지 완벽했다. 진짜 맛있게 먹었다.
오늘도 푸짐한 저녁으로 불룩 나온 배 두드리며 잠자리에 든다.
마지막 밤이라니~ 눈물이 나려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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