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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부릉/2017

전주 한옥마을 1/2

by 튼튼이쑥 2017. 1. 23.
@ 2017.01.23.


동대구나들목으로 들어가

경부고속도로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다시 광주대구고속도로로 빠져 달리니

설산의 경치가~

특히 덕유산 쪽에 이르니 정말 알프스가 따로 없다.

통영대전고속도로를 거쳐

익산포항고속도로로 들어서니 마이산이 보인다.

눈 덮인 마이산이라니~~~

다행히 마이산이 잘 보이는 휴게소로 들어갈 수 있었다.

정자에 오르니 마이산이 바로 눈 앞이다.

한동안 마이산 설경에 취해 있다가

시간을 많이 지체했다.

소양IC로 빠져나와 전주로~

늦은 점심으로 우족탕 한 그릇 하며

부킹닷컴과 인터넷 검색으로

한옥 게스트하우스 하나를 정했다.

주차가 가능하다고 해서 바로 낙점~

가격도 5만원이라 적당한 듯 싶어 바로 전화로 예약했다.

한옥 게스트하우스 태조마루 http://m.taejomaru.com

숙소 옆에 차를 세우고

본격적으로 마을 구경에 나섰다.

관광안내소가 정말 잘 되어 있었다.

이것저것 지도랑 브로슈어를 챙기니

꼭 외국에서 배낭여행하는 느낌이 난다.

안내소에서 알려준 대로

오목대에 오르니 한옥마을 전경이 다 눈에 들어온다.

생각보다 넓~다.

길을 따라다니다 보니

대부분 먹거리 가게이다.

전통적인 느낌은 거의 없고 젊은 사람들 취향에 맞춘 느낌이다.

일종의 테마파크 같은...

그래서 좀 아쉽다.

그래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특히 한복을 빌려 입은 젊은이들이...

다들 사진 찍기 놀이에 쏙 빠져 있다.

웃긴 건~

건장한 남자애들이 기생 옷을 입고 다닌다.

재기발랄하고 엉뚱한 녀석들이다.

그런 애들이 참 많다. ^-^

중년의 아줌마 무리도 더러 있고

가족단위 여행객도 보인다.

큰길을 중심으로 대충 파악하고 나니

어느새 해가 뉘엇뉘엇...

언 몸도 녹일 겸 생강차 한 잔 하고 나니

진짜 깜깜하다.

그 많던 사람들이 금세 다 사라져 버렸다.

밥 먹기가 싫어서 저녁은 만두로...

아까는 사람들 줄이 엄청 길었던 이집도 텅 비었다.

경기전 담길을 따라 숙소로 오니 급 피로가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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