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432 라마단 H양은 이번 주부터 라마단 시작이라고 급식을 먹지 않는다.언제 끝나냐 했더니 3월 말이나 되어야 한다고 했다.재작년에는 먹었었는데 갑자기 왜 그러냐 했더니, 이제 좀 컸다고 어머니께서 라마단을 지키라고 하셨다고 한다.난 단순히 라마단이 식사를 못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H양과 이야기 하다 보니 라마단은 해가 있는 동안 입 안에 아무 것도 넣지 않는 걸 뜻한다고 한다. 그래서 양치도 못하고 물도 못 마신다고 한다.아직 13살 밖에 되지 않은 아이가 라마단을 철저히 지키는 걸 보면서 기특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그래도 인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전통이기에 잘 지켜보라고 말해주었다.역시나 착실한 녀석이라 종교적 가르침도 잘 따르는 것 같다.H양이 우리 반이라 너무 좋다. 재작년부터 한번 가르쳐 보고 .. 2025. 3. 5. 봄비 삼일절, 봄이 시작되나부다- 2025. 3. 1. 옛날 동네 꼬꼬마 시절에 정말 사람 많던 곳인데,이렇게 썰렁해졌다.특유의 옛날 분위기 덕분에 드라마 촬영도 많이 하는 곳으로 바뀌어서 이제는 진짜 옛날 동네다. 2025. 2. 28. 엄마의 정성 첫날이라고 챙겨오셨다.잘 살게 해달라고 약식으로 고사 지냈다.어렸을 때는 엄마가 고사를 자주 지내셨던 게 기억난다.늘 치성을 드리던 엄마 모습 생각난다.기도하시는 엄마 모습에 살짝 울컥했다.이리 열심히 빌어 주셨으니, 아마 여기서 더 잘 살 것 같다. 2025. 2. 27. 마지막 일출 밤새 정리하고 쓰레기 치우느라 한숨도 못 잤는데어느새 날이 밝았네. 2025. 2. 27. 용기 내가 '상황'을 만들기만 할 수 있다면 인생이 참 수월하겠지만, 삶에 있어 대부분의 중요한 순간들은'주어지는' 것이더라고요. 그런데 그때, 그 '상황'이 얼마나 압도적인가와 상관 없이, 어떻게 움직이는가는 전적으로 나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선택은, 이전까지 각자가 어떻게 살아왔는가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것 같아요.by 류혁 전 법무부 감찰관 2025. 2. 25. 이전 1 2 3 4 5 6 ··· 5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