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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부릉/2017

전라도로 고고 1/4 : 정읍-고창

by 튼튼이쑥 2017. 10. 5.
@ 2017.10.05.

얼마만의 시외버스 여행인지...
너나들이 친구들과 여행했던 20여년 전이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
그때도 전라도였는데-

인천교통공사  http://www.ictr.or.kr
시외버스 예매 버스타고 http://www.bustago.or.kr
고속버스 예매 코버스 http://www.kobus.co.kr

버스타고에서 예매한 후
무인발매기에 정보 입력하니 바로 표가 나온다.
참말로 편한 세상이닷!

승차하고 나니 운전기사님께서
짐 들고 탔다며 쿠사리를 주셨다. ㅜㅜ
어제도 5시간 갔는데 불편하게 갈 거냐며-
평소에는 인천서 정읍까지 3시간이면 가신다는데
때가 때인지라...
막히면 국도 탈 테니 그리 알라하신다.
좀 까칠하신 분이다. 무셔~ -.,-;;

경부로 들어섰는데 고속도로에 오토바이가 떴다.
경찰이니 가능한 광경이다.

차가 막히지만
버스전용차로로 달리니 우리 버스는 쌩쌩이다.
4시, 옥산휴게소 도착
15분 쉬는 동안 커피 한 잔 했다.
맛.나.다. 역시 고속도로는 휴게소지~~~

대전을 지나 호남고속도로 들어서니
황금빛 논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드디어 도시를 좀 벗어난 건가!

날이 흐리더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안 돼~!!! ㅜㅜ

6시 정읍 도착


옥정호 구절초 보러 가신 언니들이 좀 늦으신다셔서
택시 타고 정읍경찰서 앞 쌍화차거리로...
택시기사님이 내려주신 30년 전통
모두랑쌍화탕 집에 앉아 뜨끈한 쌍화탕 한 고뿌 하니
보슬보슬 가을비 내리는 싸늘한 날씨에 정말 딱이다.
하얀 눈 소복이 싸인 날, 생각 날 거 같다.

쌍화탕집서 언니들과 합류 후
정읍역으로-
서울 언니들까지 오셔서 혁신리 5인방 합체

연휴라 문 연 식당이 없어서 결국 역 앞
24시간 한다는 명물육개장&뼈찜에서
늦은 저녁을 했다.
다슬기국도 시래기전골도 무난한 맛-
우리 같은 사람이 많은지 한참을 기다려  먹었지만
맛집이라 하기엔 그닥...

곧장 고창으로 달려 선운사 입구 호텔로...
공기 좋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전라도 여행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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