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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부릉/2019

제주섬돌레기 1/7: on 제주

by 튼튼이쑥 2019. 12. 11.

@ 2019.10.03. w 김선생님

이불 빨래하고 화장실 청소하고 쓰레기 내다 버리고. 오전 내내 땀을 뻘뻘 흘렸다.
일주일 집을 비우려니 할 일이 태산이다.

김선생님 댁에 차를 갖다 두고 거기서 함께 1시 반 즈음 출발. 감사하게도 사부님께서 김포공항까지 태워다 주셨다.

김포공항이 리모델링 후 완전 좋아졌다. 아주 깔끔한 분위기다.

 

게다가 바이오정보 등록 후 패스트 트랙 이용할 수 있게 해놓았다. 한 번 등록하면 전국 공항 국내선 이용 가능하대서 나도 등록했다. 손바닥 정맥과 검지 지문을 채취해서 사용하는 거 같다. 유효기간 보니 5년이다.
체크인도 기계로 하고 패스트 트랙까지... 기계화된 것이 많아져 편리해진 것 같기도 하지만 유럽서 햄버거집 키오스크를 처음 봤을 때처럼 뭔가 씁쓸하기도 하다.

이스타항공 ZE221 3시 45분 비행기

일찍 들어와서 시간 여유가 좀 있었다. 새로워진 공항, 구경 삼아 한 바퀴 돌았다.


태풍이 막 지나간 후 날씨가 청명해 이륙하고 나니 송도랑 인천대교부터 롯데월드타워까지 한눈에 보인다. 어느새 남해가 보이고 한 시간 후딱 지났다.

5시 착륙. 짐 찾고 나오니 시간이 한참 지났다.

제주렌트카 셔틀 타고 가 차를 받았다. 제주 아니 대한민국서 제일 오래된 렌터카 회사란다.

한 시간을 달려 7시 명진전복 도착.
근데 대기가 한 시간이다- ㅜㅜ
8시 다 되어 먹을 수 있었다.

전복돌솥밥 맛있었으나 기다릴 만큼은 아니다. 특히 찬이... 마지막 누룽지가 아주 좋아서 그나마 만족스러웠다.

9시 숙소 온더스톤게스트하우스

더블룸 예약했는데 생각보다 방이 작고 화장실 환기가 안 되어 꿉꿉한 냄새가 나서 좀 실망했다.
뭐 사흘이나 묵어야 하니 적응해야지-



밤에 도착해 잘 몰랐는데 다음 날 아침에 보니 바다랑 정말 딱 붙어있고 잔디 마당이 있어 운치 있는 곳이다. 펜션 독채 빌려 친구들과 놀거나 한달살기해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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