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1.26.
창덕궁으로 넘어가니 문 앞에서 귀여운 고양이가 햇빛 쬐며 앉아 있었다.
관리하시는 분이 이름을 부르며 간식줄까 하시는데 마음이 너무 좋았다.
함양문을 들어서자마자 바로 후원 입구인데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옆의 직원께 물으니 표 끊어 오면 된다고 한다. 따로 예매할 필요가 없었던 거다.
마침 딱- 시작하는 참이라 표 끊고 헐레벌떡 쫓아갔다. 표값은 5천원-
후원은 가이드투어로만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특별히 자세한 설명을 해주는 거는 아니다.
표지판에 있는 정도로만 간단히- ^^;;
함양문에서 시작한 투어는 창덕궁 출구인 금호문에서 끝났다.
그렇기 때문에 정문인 돈화문에서 다시 창덕궁을 둘러볼 수 있었다.
나중에 다 돌고 보니 창덕궁을 개방지역으로 보고 투어로 후원을 보면 딱 동선이 맞는 듯-
창경궁에 비하니 정전이 정말 크게 느껴진다.
임진왜란 이후에는 이곳에서 모든 정치가 다 이루어진 거지-
인정전부터 시작해서 한 바퀴 호로록 돌아보고
시간이 부족해서 궐내각사는 살짝 훑어만보고 돈화문 앞으로 오니 어느새 4시 반이다.
시간이 늦어서 결국 목표했던 마지막 코스인 종묘는 담벼락만 걸어야 했다.
다음에 종묘만 다시 보러 와야한다.
궁궐에서의 꽉찬 하루,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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