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7.31. w 대구언니들
새벽에 깨는 바람에 늦잠 자부렀다.
서둘러 밀양으로 고고~
밀양시장 단골집에 들러 일단 국밥이랑 수육으로 배를 든든히 채웠다.
애매한 시간에 들어갔는데도 여전히 사람이 많다.
우리 앉자마자 뒤로 대기줄이~~~
그리고 여전히 맛있었다.
비가 와서 영남루로 갔다.
아~~~ 바람 진짜 너무 좋다.
처마 끝으로 떨어지는 물방울들이 이쁘다.
올 때마다 반한게 되는... 정말 매력적인 곳이다!
밀양이 팥도 유명하다고 한다.
전에 눈여겨 봐놯던 당산나무 앞 팥집에 들렀다.
팥빙수 한 그릇으로 속이 시원해졌다.
밀양을 출발한 25번 국도는 정말 드라이브하기 예쁜 길이다.
오랜만에 찾은 엄마의 정원
여름에 오면 더 좋다던 말이 맞았다.
상사화
능소화
분홍 배롱나무꽃
수국
꽃들도 너무 예쁘다.
커피도 맛있고 빵도 맛있다.
단순히 풍경만 좋은 곳이 아니다.
직접 재배한 거라며 이리 챙겨주셨다.
주인장 인심 엄청 후하시다.
나오는 길은 거의 수목원 수준이다.
가을에도 봄에도 또 오고 싶은 곳이다.
다시 대구로 달렸다.
밀릴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뚝방삼지창에 들러 갈매기살 한 판 하고 돌아왔다.
정말 이집은 여전히 느므느므~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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