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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부릉/2017

제주 1/4

by 튼튼이쑥 2017. 12. 22.
@ 2017.12.22. w 대구언니들

점심도 거르고 서둘러 현정이네 차를 두고
택시 타고 김포공항으로...
카카오택시 처음 써봤는데 편하긴 진짜 편하다.
국내선 청사는 한창 리뉴얼 중이라
여전히 공사판이다.
6월 답사 때와 별반 다를 게 없네-
그래도 안쪽은 공사가 좀 끝났는지
게이트 쪽 화장실은 진짜 좋았다.


편의점서 산 김밥을 급히 입에 쑤셔넣으며
비행기를 바라 보고 있으니 맘이 쌔-하다.
한동안은 못 타겠지? ㅜㅜ

2시 40분 비행기를 예약했는데
3시에 이륙이라니~ 에어부산, 실망이닷.
좌적지정을 일찍 해서 4번째 줄 창가에 앉았다.
이런 자리는 원래 비지니스인데^^
날개도 엔진도 창밖으로 잘 보이지도 않는다.
확실히 조용하다.
게다가 옆자리가 비어서 편하기까지 하다.
좀 늦었지만 용서가 된다.

서울의 빽빽한 도시 풍경도 사라지고
어느새 구름 위를 날았다.

그것도 잠시... 이내 제주다.

아~ 날씨 참 좋다. 야호!

바보짓 하느라 렌터카를 좀 늦게 찾고 서쪽으로 달리니
어느새 해가 지려한다.
오늘은 동지였다! ㅜㅜ

노을로 물든 해안 도로를 달려 애월로~
그 유명한 GD카페인 '몽상드애월'에 도착했다.

역시나 사람 많아 보여 얼른 피해
바로 옆 하이엔드카페로 들어갔다.
하늘이 핑크빛으로 물든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에 자리 잡고
편하게 누워 풍경에 한창 젖어있었다.
이런 공간, 아~ 정말 좋다.
날씨가 춥지 않아 얼마나 고마웠는지...

다시 공항으로 가 언니들을 맞이한 후
정말 늦은 저녁을 먹고 숙소로 왔다.
이제부터 제주 in 크리스마스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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