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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부릉/2020

대부도 나들이

by 튼튼이쑥 2020. 11. 1.

@ 2020.10.31. w 너나들이

미혜가 집에 온다는 소리에
우리가 찾아가기로 했다.
정말 한참만에 완전체 모임~~~

미혜랑은 중간에 합류해 차만 마셨지만
충분히 좋았던 시간이었다.

10시, 우리집에 집결해 출발
웬일로 차가 안 막혀 12시도 안 되어 대부도 도착했다.
조개구이와 바지락칼국수 중 고르라 했더니 친구들 픽은 칼국수-
걷다 먹을래 먹고 걸을래 했더니 친구들 픽은 일단 먹는 거로-


바지락마을손칼국수서 파전이랑 칼국수 클리어
역시 이집은 김치가 맛있다.
파김치, 무청김치, 배추김치 다 맛있었다.
친구들도 칼국수 면발 두껍고 쫄깃하다면서 만족해해서 다행~

배가 불러서 좀 걸으려 했는데
미혜가 도착했다기에 바로 커피숍으로-


뤼드카페,
노키즈존에다가 생뚱맞은 위치라 사람 없을 거 같아 간 집인데 아주 딱 좋았다.

안과 밖이 느낌이 똑같다.
100년 전 유럽에 앉아 있는 듯-
도깨비서 나왔던 그 식당 생각났다.


커피도 케이크도 다 훌륭했다.


미혜를 집에 내려주고 우리는 좀 걸으러~~~
전부터 와보고 싶었던 바다향기테마파크


흐려지기 시작하는데 구름이 환상이다.
이런 너른 초원 진짜 좋다!
너는 정체가 뭐냐? 코카콜라냐?
-여인들-

갈대와 억새가 어느새 다 피었다.
노을빛 받아 황금빛으로 빛나는 게 역시나 장관이다.
한 바퀴 도는데 사람도 거의 없고 완전 평지라 진짜 산책하는 기분이었다.
다음에는 사람들이 빌려타던 전동바이크도 한 번 타봐야지. 재밌어 보이던데~


오랜만에 친구들과 한 교외 나들이라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웬일로 오며가며 다 차가 안 막혀서 더 좋았다는!!!
주말마다 가고 싶은데
이제 추워지니 또 방콕 신세일 듯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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