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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부릉/2020

제주 4/6: 두모악, 성산유채밭을 찾아서

by 튼튼이쑥 2020. 12. 17.

@ 2020.01.30. w 윤언니

 

 

 

1시 50분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두모악: 한라산의 옛 이름 

관람료 ₩4,500 입장표가 작품 사진 엽서다. 


 

 

폐교를 사진갤러리로 만든 곳인데 대문부터 멋지다.

 

 

현무암으로 꾸민 정원에 조각들도 있어 들어가는 길부터 구경하게 된다. 

 

 

 

생전의 기록을 보니 김영갑 작가는 루게릭병이 앗아가지 않았다면 더 아름다운 제주를 보여주셨을 듯. 안타깝다-
너무나 마음에 드는 곳이다.
전시 사진은 주기적으로 바뀐다니 다음에 또 와도 좋겠다. 


 

 

전시관 뒤 작은 무인찻집에 들어가 페퍼민트 한 잔 했다.

 

 

차 한 잔 하며 바라보는 뒤 정원 풍경도 그림 같다. 

 

 

 

3시 40분 출발 


 

 

4시 5분 성산 유채꽃밭 


 

 

사유지라 입장료 1,000원을 내야 들어갈 수 있다.
차 내비에는 없고 카카오맵과도 위치가 좀 달라 찾는데 애먹었다. 주차장도 없어 길가에 불법주차해야 한다. 

 

 

산방산 쪽 보다는 낫지만 여기도 규모는 에게게란 말이 절로 나온다. 근데 사진에는 진짜 넓게 나와~ 이러니 맨날 SNS에 속고 찾는 게지. 

 

 

 

 

4시 45분 아침바다 


 

 

갈치조림 한 상을 시켜 먹었다.
속이 안 좋아 점심을 건너뛰었더니 매우 시장하다. 얹힌 듯 하던게 이제 다 내려갔나보다.
반찬이 다 맛깔스럽다. 갈치조림도 푸짐하고 갈치가 크진 않지만 실하다. 원래 생선조림에 든 감자보다 무를 더 선호하는데 감자도 진짜 맛있어서 찾아 먹게 된다. 아~ 진짜 맛집 찾았다. 주인 할아버지도 친절하시고 치울 때 남은 음식 섞어 정리하시는 걸 보니 믿음도 간다. 

 

5시 반 출발, 6시 반 월정리 

해맞이해안로를 따라 오조에서 월정리까지 해안도로 드라이브. 해지는 풍경도 아름답고 파도치는 바다를 달리는 기분도 더없이 좋았다.
해안 드라이브는 확실히 서부보다는 동부권이 좋다. 

 

7시 브라운스위트 호텔&리조트 

트윈룸 2박 ₩59,884 

#627
방에서 살짝 냄새는 나는 듯 하나 워낙 싼 방이라 만족. 생각보다 큰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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