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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부릉/2020

제주 5/6: 빛의 벙커를 찾아서

by 튼튼이쑥 2020. 12. 21.

@ 2020.01.30. w 윤언니

 

9시 40분 출발, 흐리고 춥다.

 

카드회사서 비행기표 환불 문자 왔다.

이제 진짜 상해 못가~

싫다!!! 우한폐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ㅠㅠ

 

9시 50분 시흥해녀의집

바다 반찬이다. 미역, 톳, 꼬시래기~~~

전복죽도 맛있고 찬도 맛있고. 오조해녀의 집보다 나은 거 같다.

 

10시 반 출발

바다와 함께 보이는 성산 풍경이 멋지다.

이제 구름도 살짝 걷히는 듯.

 

10시 50분 빛의 벙커(커피박물관 바움)

완전 안쪽에 있어 진입로 찾기가 쉽지 않다.

이정표도 없고. 근데 도착하니 관람객이 많은지 주차장이 꽉 찼다. 관광버스 많은 거 보니 중국인도 많겠어. -.,-;; 이런 시국에-

 

입장료가 15,000원인데, GS포인트카드로 10%할인 받았다.

가이드온앱을 통해 해설(?)도 들을 수 있으나 안에서는 음악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그닥 쓰임새가 있진 않았다.

 

이 전시에는 음악, 영상, 기술이 있다.

*아미엑스 AMIEX:예술 & 음악 몰입형 체험(Art&Music Immersive Experience)

 

그림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다.

한 시간 좀 넘게 한다. 영화 보는 것 같기도 하다.

음악과 화면 전환이 정말 조화를 잘 이룬다.

고흐, 고갱전인데 거의 다 고흐다.

익숙한 작품이 많아 더 좋았던 거 같다.

고흐 편이 길고 고갱 편은 짧다.

고흐는 살아서는 비참했을지라도 죽어서 또 이렇게 다시 또다시 태어나고 찬사받는다.

빛의 벙커 전시장은 원래 해저케이블 보관을 위해 엄폐물이었던 곳었단다.

 

출구 바로 앞이 카페다.

올라가 보니 숲 안이라 그닥 전망은 좋지 않아 그냥 나왔다.

 

 

1시 5분 막둥이해녀 복순이네

빛의 벙커 출구 쪽 큰길에 바로 있어 접근성 좋았다.

해삼 한 접시와 성게칼국수로 바다향 그득한 점심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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