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01.30. w 윤언니
한라산은 대설주의보였으니 설경을 기대하며 가보자.
역시 비자림로~♡
다행히 길은 통제가 다 풀렸다.
2시 35분 관음사 입구
아, 여긴 눈이 없다. ㅜㅜ
입구의 삼나무 길과 그 아래 죽 늘어선 불상들이 멋진 곳이다.
안은 볼 게 별로 없고 뒤쪽으로 미륵대불과 수많은 돌불상들이 반원형으로 늘어선 모습이 멋지다.
살짝 한라산 꼭대기의 설경이 보여 좋았는데 구름이 금방 다시 덮어버렸다.
3시 반 출발
4시 25분 1100고지 도착
눈꽃길이 환상적이다.
어리목 입부부터 1100고지까지 와~ 소리가 저절로 났다.
1100고지 휴게소에는 진입도 못하고 결국 주차 못해 한참 가다가 겨우 차를 돌려 다시 1100고지로 왔다.
한참 못 미친 곳 길가에 차를 두고 눈길을 걸어 가 습지 둘레를 돌았다. 춥긴 했으나 너무 좋았다.
*상고대: 영하의 기온에서 대기 중 안개·서리 등의 미세한 물방울이 나무 등 차가워진 물체와 만나 생기는 것. '나무서리'라고도 부른다.
5시 하산
1112번 도로 드라이브 최고다!
중간에 만난 까마귀 떼-
너무 많아서 좀 무서울 정도였다.
6시 반 새벽숯불가든
흑돼지오겹과 우도땅콩막걸리로 저녁 했다.
특별한 맛은 없었다. 그냥 평범한 동네 고깃집이다.
그러나 껍데기는 굳~
점심에도 저녁에도 식당 사장님들이 우한폐렴 때문에 사람이 없다, 단체예약 다 취소되었다 한숨을...
빨리 이 사태가 지나가야 할 것인데.
7시 40분 숙소 도착
아쉬운 마지막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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