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01.31. w 윤언니
7시 기상
광치기 해변에 일출보러 왔다.
10월에 보지 못했던 일출을 드디어 보았다
구름이 좀 있었으나 그렇기에 진짜 멋진 일출을 볼 수 있었다.
떠나려는 발길이 쉬 떨어지지 않았다.
8시 15분 아침바다 again
문어뚝배기 한 그릇으로 차가워진 속을 든든히 채웠다.
10시 10분 체크아웃, 9시 좀 넘어 숙소로 들어와 씻고 나왔다.
여기 호텔에 수영장이 있었다. 장기 투숙하면 취사도구나 세탁기를 쓸 수 있으니 혹시 여름에 길게 오게 된다면 수영장도 이용해 보고 싶다.
제주는 이런 길이 많아서 정말 달릴 때 기분 너무 좋다.
11시 절물휴양림
입장료 1,000원, 주차료도 1,000원이다.
맑은 하늘에 흰구름, 바람은 좀 차다.
삼나무숲으로 돌아 생이소리길을 걸어 한 바퀴 빙 돌았다.
다음에는 물과 주전부리 싸들고 너나들이길이나 장생이숲길을 걸어보자.
한 시간 걸었다.
12시 10분 효섬마을초가집
점심으로 전복뚝배기 한 그릇했다.
명진전복 보다 훨씬 낫다. 반찬이 정갈하게 잘 나온다. 건강밥상이다.
차를 바로 반납하고 공항으로 곧장~ gogo~
온라인 셀프체크인 해놔서 짐만 부치고 바로 들어왔다.
2시 게이트 앞,
A게이트가 1게이트 쪽이라 바로 들어와 편하다.
언니랑 잠시 앉아서 남은 귤 좀 까먹다가 시간이 되어 헤어졌다. 나는 김포로 언니는 대구로-
이스타항공 4열 창가는 창문이 두 개라 좋다.
날씨가 좋아서 뜰 때 내릴 때 시야가 좋았다.
언제나 가장 즐거운 순간들이다.
4시에 잘 도착해서 짐 찾고,
공항까지 마중나온 현정이와 마리나베이 경인항(김포) 요트선박장 노을이 보이는 전망 좋은 '보타보타'서 커피와 맛난 저녁 먹고 집에 왔다.
알찬 일주일이었다.
다음 제주는 정말로 다이빙 한 번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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