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집콕생활 이어질지 몰랐는데
코로나19 2년째에 접어든지도 벌써~
작년 이맘때 매실청 담그며 하루를 보람차게 보낸 게 생각나
올해도 담가보았다.
방법은 작년과 거의 똑같이-
https://ssukgenie.tistory.com/m/2291
이번에는 올리고당 안 쓰고 그냥 자일로스설탕으로만~
식자재마트에는 2kg짜리만 팔아서 그냥 쓱배송으로 주문
이마트서 5kg짜리가 12,000원이 조금 안 되었다.
황매실은 작년에 산 지리산농부마을 것이 좋아서 또 주문했다.
가격이 작년이랑 거의 똑같다.
5kg 대품이 3만원이 좀 넘었다.
올해도 좋은 물건을 진짜 총알같이 보내주셨다.
근데 때깔이 작년보다 좀더 익은 듯 노란 애들이 많다.
http://m.shop.interpark.com/product/6588334017/0000100000
저장병도 새로 사야했다.
검색하다 보니 모양도 용량도 이게 딱이었다.
글라스락 레트로 캐니스터~
(개당 12,000원+배송비 2,500원)×3개인데 그래도 할인 좀 받아서 37,000원 좀 넘게 줬다.
아- 근데 이 저장병은... ㅜㅜ
4L짜리라 3개 주문했는데
한 개가 깨져서 왔다.
배송비를 개당 가격으로 받길래 믿었는데 말이쥐~
그래도 에어캡으로 싸서 보냈는데 너무 쉽게 깨진 거 같아 다시 확인해 보니...
내열유리가 아니었다!!!!!
이럼 열탕 소독 불가에 내구성도 좋지 않은데-
잘.못.샀.다.
저장병인데 내열유리가 아니라니- 생각도 못했다. 글라스락 실망이야~
결국 다이소 가서 1,000원 주고 에틸알코올 한 병 사다가 소독해야 했다.
일단 두 병만 먼저 채웠다.
잘 익어야 할 텐데...
3년 뒤에 보자꾸나~♡
이건 작년에 담근 것
딱- 1년 되었다.
여전히 한쪽만 매실이 가라앉아있다.
넌 2년 뒤에 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