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05.05. w 성모언니
숙소 창으로 보이는 풍경이 정말 환상이다.
닭죽을 끓여 같이 가져온 반찬에
든든하게 아침을 먹었다.
부지런히 곤도라 표를 끊어 오셔서
웰컴하우스서 바로 체크아웃하고
설천하우스로 향했다.
낮게 깔린 구름 덕에 더 그림 같았다.
설천봉 식당 중앙의 멋진 돌난로가 없어지고
구내식당 같이 되어버린 분위기는 못내 아쉬웠다.
힘들지만 내려다 보이는 경치가 자꾸 나를 끌어올린다.
향적봉이 도착하니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정상비 사진은 기념사진족들로 찍을 수 조차 없었다. ㅜㅜ
진달래, 현호색, 노란 제비꽃, 별꽃, 처녀치마 등
들꽃들이 예쁘게 피어 초봄 느낌이다.
1600m 고지라 그런가
슬로프 쪽에는 아직 눈도 좀 남아있어
계절을 거꾸로 온 듯하다.
커피와 따끈한 국물의 사발면으로
잠시 휴식을 취했다.
앉아서 풍경을 보고 있노라니
까마귀 한 마리가 음식물쓰레기통서
연신 먹을 걸 찾아 날라댄다.^-^
날이 궂어지는 것 같아 발길을 돌렸다.
숲 속에서 들려오는 휘파람새 소리 참 좋다.
이젠 향적봉까지 올라가는 게 문제다.
급경사 계단길에는 주의 문구까지 있다.
그래도 쉬엄쉬엄 걸으니
어느새 향적봉이다.
사람이 많아져 곤도라 타러 가려는데
운해가 올라오는 게 보였다.
멋진 장면을 놓칠 순 없지~
보고 가자.
구름이 구렁이 담 넘듯 스르르 넘어간다.
스키장 슬로프 꼭대기엔 아직도 눈이 있던데
지상에 내려오니 민들레 차지다.
설천봉을 올려다 보니 아직도 구름이 뒤덮여 있었다.
늦은 점심을 먹고 나니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산 속 카페에 들러 카푸치노 한 잔 하고 나오니
빗줄기가 더 굵어졌다.
마구 쏟아지는 빗길을 달려 대구로 돌아오니
어느새 깜깜하다.
맛난 국수에 꾼만두 먹고 들어와 누우니
잠이 솔솔 온다.
내일도 새벽부터 움직여야 하니 일찍 자자-
아침 햇살이 눈부셨다.
숙소 창으로 보이는 풍경이 정말 환상이다.
어제 옥계촌서 포장해온 백숙 국물과 찰밥으로
닭죽을 끓여 같이 가져온 반찬에
든든하게 아침을 먹었다.
언니가 나 씻는 동안
부지런히 곤도라 표를 끊어 오셔서
웰컴하우스서 바로 체크아웃하고
설천하우스로 향했다.
덕유산 설천봉 풍경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낮게 깔린 구름 덕에 더 그림 같았다.
그치만 처음 덕유산에 왔을 때 보았던
설천봉 식당 중앙의 멋진 돌난로가 없어지고
구내식당 같이 되어버린 분위기는 못내 아쉬웠다.
향적봉 가는 길...
힘들지만 내려다 보이는 경치가 자꾸 나를 끌어올린다.
향적봉이 도착하니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정상비 사진은 기념사진족들로 찍을 수 조차 없었다. ㅜㅜ
향적봉 오르는 길은
진달래, 현호색, 노란 제비꽃, 별꽃, 처녀치마 등
들꽃들이 예쁘게 피어 초봄 느낌이다.
1600m 고지라 그런가
슬로프 쪽에는 아직 눈도 좀 남아있어
계절을 거꾸로 온 듯하다.
향적봉 대피소로 내려와
커피와 따끈한 국물의 사발면으로
잠시 휴식을 취했다.
앉아서 풍경을 보고 있노라니
까마귀 한 마리가 음식물쓰레기통서
연신 먹을 걸 찾아 날라댄다.^-^
저멀리 향적봉이 보인다.
백련사 가는 길로 잠시 접어들었다가
날이 궂어지는 것 같아 발길을 돌렸다.
숲 속에서 들려오는 휘파람새 소리 참 좋다.
즐겁게 내려갔지만
이젠 향적봉까지 올라가는 게 문제다.
급경사 계단길에는 주의 문구까지 있다.
그래도 쉬엄쉬엄 걸으니
어느새 향적봉이다.
꽃구경하며 내려 내려오니 설천봉이 금방이다.
사람이 많아져 곤도라 타러 가려는데
운해가 올라오는 게 보였다.
멋진 장면을 놓칠 순 없지~
보고 가자.
놀라운 자연이다.
구름이 구렁이 담 넘듯 스르르 넘어간다.
한참을 줄서서 겨우 내려왔다.
스키장 슬로프 꼭대기엔 아직도 눈이 있던데
지상에 내려오니 민들레 차지다.
설천봉을 올려다 보니 아직도 구름이 뒤덮여 있었다.
무주리조트 근처 산들애 식당서
늦은 점심을 먹고 나니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산 속 카페에 들러 카푸치노 한 잔 하고 나오니
빗줄기가 더 굵어졌다.
마구 쏟아지는 빗길을 달려 대구로 돌아오니
어느새 깜깜하다.
맛난 국수에 꾼만두 먹고 들어와 누우니
잠이 솔솔 온다.
내일도 새벽부터 움직여야 하니 일찍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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